BAL 언론, “김현수 WC전 2번 타자 좌익수 출장할 듯”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04 12: 44

볼티모어 현지 언론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출장 가능성을 전했다.
MASN의 로치 쿠밧코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김현수는 토론토 선발투수 스트로먼을 상대로 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김현수는 지난주 9회 대타로 나서 토론토 마무리투수 오수나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이 홈런을 통해 볼티모어의 올 시즌을 살려냈다”고 썼다.
그러면서 쿠밧코 기자는 “김현수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할 수 있다”고 했다. 더불어 “쇼월터 감독은 로저스센터에서 김현수를 좌익수로, 트럼포를 우익수로 놓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면서도 “또한 김현수와 본을 외야진에 넣고, 트럼보를 지명타자로 쓸 수도 있다. 이 경우, 페드로 알바레즈는 벤치에서 대타로 대기한다. 트럼보는 스트로먼에게 2루타 포함 11타수 5안타, 알바레즈는 스트로먼에게 홈런 포함 8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쿠밧코 기자는 로스터 생존 가능성이 낮은 선수들에 대해선 “야수진 마지막 자리를 두고 드류 스텁스와 트레이 매시니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는 5일 오전 9시 8분에 토론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는 경기 당일에 발표된다. 단판 승부로 승리하는 팀이 텍사스와 디비전시리즈서 격돌한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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