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쇼미5' 해쉬스완, 도끼X더콰이엇 품으로..'힙합씬 루키될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10.04 09: 05

엠넷 '쇼미더머니5'의 화제의 참가자 중 한 명이었던 해쉬스완이 새 둥지를 틀었다. 그 곳은 도끼, 더콰이엇이 수장으로 있는 일리네어 레코즈의 레이블 앰비션뮤직.
2일 앰비션뮤직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지막으로 공개할 앰비션 뮤직의 새 아티스트, 해쉬스완입니다"라는 글로 해쉬스완의 전속계약을 전했다.
이로써 앰비션뮤직 측은 최근 김효은, 창모에 이어 해쉬스완을 새 멤버로 공식 발표하며 힙합씬에 야심찬 출격을 알리게 됐다. 이 세 사람은 공식 발표 전부터 엠비션뮤직 행이 강하게 점쳐졌던 바다.

도끼, 더콰이엇의 일리네어레코즈는 힙합 뮤지션들이 항상 가고싶은 레이블을 꼽을 때 순위에 들어가는 곳이다. 그 만큼 작업물에 대한 성과와 파급력이 상당했다. 그렇기에 누가 과연 일리네어레코즈의 새 멤버가 될 지 힙힙씬 안팎의 관심이 상당했는데, 그 주인공들이 밝혀진 것이다.
이미 도끼, 더콰이엇, 빈지노라는 탄탄하고 잘 짜여진 멤버들의 구성을 갖춘 일리네어레코즈는 기존 회사에 새 사람들을 영입하는 것이 아닌, 하위 레이블을 통해 새로운 진용을 구축하며 기존 일리네어레코즈와는 맥을 같이 하면서도 또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려주게 됐다.
기존 레이블이 이미 팬들과 대중에게 어느 정도 이미지가 확실하게 각인된 바, 새로운 레이블을 통한 아티스트들의 활동은 확실히 신선함과 유연함 면에서 강점을 지니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다. 힙합계의 새로운 수혈이다.
해쉬스완에 대한 힙합씬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그는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며 여타 래퍼들과는 차별화 된 독특한 목소리와 플로우, 그리고 소년같은 이미지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았던 바다. '쇼미더머니6'에 출연한다면 가장 강력한 후보 중 한 명이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본격 날개를 달은 그가 힙합씬 루키가 될 지, 지켜볼 만 하다. / nyc@osen.co.kr
[사진] 앰비션 뮤직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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