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고음 대결..이렇게 웃길 줄이야(feat. 익룡 이재진)[V라이브 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03 20: 24

고음 대결이 이렇게 웃긴 게임이었던가. 
3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극과극 운명투표 꽃놀이패'에서는 시청자들의 투표를 받기 위해 고음을 내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특별게스트 위너의 강승윤이 함께한 가운데 멤버들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오프닝을 가졌다. 하루 동안 '꽃놀이패'를 경험해 본 강승윤은 "믿을 사람 없다는 걸 느꼈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시작된 본격 주제는 '평창 대표 먹거리 극과 극'. 꽃길 팀은 송어회와 복분자주가 주어지며 흙길 팀은 먹태와 옥수수 동동주가 주어지는 이번 게임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은 멤버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시청자들이 투표할 주제는 '고음이 가장 높게 올라갈 것 같은 멤버'. 때문에 멤버들은 더 많은 표를 얻기 위해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조세호는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며 고음을 과시했고 은지원과 강승윤 역시 소리를 계속해서 지르며 투표를 독려했다.
서장훈과 안정환, 두 아재(?) 들은 일찌감치 고음 내지르기를 포기했다. 안정환은 "앞도 잘 안보이는데 고음이 되겠냐"며 풀죽은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무엇보다도 이재진의 재발견이 놀라웠다. 한 방의 고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재진은 '이재진 익룡설'이라는 시청자들의 반응까지 이끌어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투표 결과 1위는 은지원. 덕분에 은지원은 원하는 멤버를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생방송 종료 후 이들이 하게 될 노래방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은지원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것. 고음이 잘 올라가는 멤버를 먼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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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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