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에도 폭발력을 선보인 타자들을 칭찬했다.
한화는 3일 잠실 두산전에서 13-5로 완승을 거뒀다. 타선이 20안타를 합작하며 경기 내내 두산 마운드를 공략했고, 선발투수 카스티요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4승 75패 3무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올 시즌 마지막 두산과 경기에서 잠실 팬들에게 통쾌한 승리를 선사했다. 선발 카스티요가 잘 던져줬고, 타선은 김태균을 중심으로 상하 타선 모두 잘 쳐줬다. 어제 특타가 효과 있었다고 본다. 순위 상관없이 남은 경기 최선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오는 4일 잠실 롯데전에 이현호를 선발 등판시킨다. 롯데는 박시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