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삼성)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박한이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한이는 1회 무사 1루서 LG 선발 봉중근에게서 좌중간 안타를 빼앗으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박한이는 양준혁(은퇴)과 함께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박한이는 4월 왼쪽 무릎 연골 손상 수술을 받는 등 한 달 이상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불굴의 투지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