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BO리그 최초 2만6000 탈삼진 달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10.03 15: 03

KIA가 프로야구 최초로 팀 2만6000 탈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등판한 양현종이 3회까지 삼진 3개를 뽑아내 팀 통산 2만6000개를 채우는데 성공했다. 
양현종은 2회 선두타자 남태혁을 선채로 삼진처리했다. 이어 3회 선두타자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3루에서 남태혁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만6000개를 달성했다. KBO리그 출범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KIA는 전신 해태시절부터 투수왕국이었다. 20승 투수 이상윤을 비롯해 국보투수 선동렬, 10년 연속 10승 투수 이강철, 싸움닭 조계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투수들을 보유했다. KIA 창단 이후에도 김진우, 윤석민, 양현종 등과 외국인 투수들이 마운드를 지키며 꾸준히 삼진을 추가했고 2만6000개까지 쌓아올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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