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야수 이대형이 통산 최다 내야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형은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앞 내야안타를 터트렸다.
중견수겸 1번타자로 출전한 이대형은 1회초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3루수 이범호의 호수비에 걸렸다. 그러나 1-6으로 뒤진 3회초 1사후 KIA 양현종을 상대로 투수 앞으로 굴러가는 빗맞은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스핀이 걸린 타구가 투수 앞으로 굴러가지 않았다. 양현종이 재빨리 달려나와 볼을 잡아 1루로 급하게 던졌지만 1루수가 껑충뛰면서 잡았다. 이틈에 이대형이 전력질주로 베이스를 먼저 밟아 안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60번째 내야안타이다. 이 안타로 188개째를 기록하며 통산 369번째 내야안타를 작성했다. 전준호 NC 다이노스 코치가 보유한 KBO 기록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