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B1A4 아닌 산들, 담백해서 더 깊은 감성 '그렇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04 00: 00

담담하게, 그리고 따뜻한 힐링이다. 담백해서 더 끌리게 되는 보컬 산들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산들은 4일 0시 첫 번째 솔로음반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 줘'를 포함한 첫 번째 자작곡 '야!'까지 스물다섯 산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음반. 담백하고 또 감성적으로 따뜻하게 듣는 사람들을 위로했다.
'그렇게 있어 줘'는 기존의 산들이 불렀던 스타일과는 또 다른 신선함이 있다. 담백하게, 절제된 감성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무공해 발라드'란 바로 이런 것이었다. 조용하게 그래서 더 깊이, 더 예쁘게 여운을 남겼다. 신선한 두근거림이라는 표현이 잘 맞는 곡이다.

이 곡은 그룹 원모어찬스 출신 박원이 작업한 곡. 산들은 '곧 만나게 될 당신을 위한' 노래를 불렀다. 산들의 감성이 가득 담긴 보컬의 색도 좋지만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보이스가 더 따뜻했다. 조용히, 가만히 들으면 감동이 더 큰 곡. 색다른 산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울림이다.
산들인 이번 음반에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려냈는데, 마마무 멤버 휘인과 호흡을 맞춘 곡 '야!'는 밝은 분위기의 자작곡이다. 또 장미여관 멤버 육중완이 준 곡 '나의 어릴 적 이야기'는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보컬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음악적 역량을 꽉 차게 눌러 담은 선물 같은 음반이라 더 반갑다. /seon@osen.co.kr
[사진]'그렇게 있어 줘'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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