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할렐루야, 오늘 탁구단 창단식..."생활 체육-재능 기부 노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0.03 12: 07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3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첫 발을 내딛었다.
보람할렐루야는 상조업체 보람상조의 결정으로 창단됐다. 창단식에 참석한 보람상조 김용섭 대표는 "생활 체육과 그룹 대회 이미지의 활성화, 재능 기부를 통한 국민 생활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을 결정했다"고 창단 배경을 밝혔다.
창단식은 대한탁구협회 박도천 부회장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의 축사를 비롯해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의 환영사, 선수단 소개, 단기 전달식, 기부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보람할렐루야의 초대 감독은 오광헌 감독이 맡았다.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오광헌 감독은 일본 대학 탁구팀의 감독, 일본 탁구대표팀의 코치, 일본 주니어 대표팀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오광헌 감독은 일본 대표팀과 계약이 끝나는 오는 12월 보람할렐루야에 합류한다.
오 감독은 "오늘을 시작으로 3년 내에 한국 탁구에서 으뜸가는 탁구단, 생활 체육에 공헌하는 으뜸가는 탁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단식에 참석한 유승민 IOC 위원은 "최근 여러 운동팀이 해체를 하는 상황에서 탁구단을 창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14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 이정우가 플레잉 코치를 맡은 선수단은 전 농심삼다수 소속의 최원진과 이승혁, 창원남산고 3학년 한유빈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전국체전부터 경상남도를 연고로 해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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