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KBO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승을 바라보고 있다.
두산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에서 안규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안규영은 올 시즌 15경기 45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6.4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내내 선발과 불펜을 오갔고,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선발 등판했다. 한화전 통산 성적은 4경기 8⅓이닝 0승 0패 평균자책점 8.64. 올 시즌에는 7월 2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실점했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전적 91승 49패 1무를 기록 중이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승을 더하면 KBO리그 역사상 한 시즌 가장 많이 승리한 팀이 된다. 2000시즌 현대가 91승 40패 2무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두산이 올 시즌 이를 경신할 기세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한화는 선발투수로 카스티요를 내세운다. 카스티요는 올 시즌 19경기 78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6.58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승패없이 3경기 14⅓이닝 평균자책점 8.16으로 고전했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12승 3패로 두산이 한화를 압도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