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제이스 활약!'...ahq, INTZ 꺾고 2승째 조1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03 08: 56

‘리볼타’ 가브리엘 헤누드의 센스 있는 리신 플레이가 돋보였지만 전반적인 경기력에서는 ahq가 월등히 앞섰다. 
ahq가 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INTZ와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ahq가 가져갔다. ‘리볼타’ 가브리엘 헤누드의 리신이 탑을 기습했으나, ‘지브’ 이 첸의 제이스가 2대 1 상황에서 오히려 상대를 수세에 몰았고 ‘웨스트도어’ 슈웨이 리우의 말자하가 적절히 합류하면서 ‘양’ 펠리페 짜오의 케넨을 마무리했다.

ahq가 탑 다이브로 케넨을 한번 더 잡아내자 INTZ는 라인전을 유리하게 풀어낸 봇에 힘을 실어 타워 선취점을 챙겼다. 곧바로 미드로 올라간 INTZ는 리신의 슈퍼 플레이로 ‘마운틴’ 짜오홍 슈에의 니달리도 잡아냈다.
리신이 날카로운 갱킹으로 제이스를 한번 잘라내긴 했으나 탑 격차를 좁히긴 역부족이었고, 케넨은 니달리의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탑과 미드 1차 타워가 동시에 무너졌고, 말자하의 궁극기 ‘황천의 손아귀’에 애쉬가 두 번 연달아 잡혔다. 글로벌 골드는 순식간에 5000골드 이상 벌어졌다.
ahq는 INTZ의 정글 시야를 완벽히 장악하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시야를 넓히기 위해 나온 ‘자크스터’ 루안 카르도소의 바드를 물면서 전투를 개시한 ahq는 4킬을 만들어내며 탑 억제기 타워를 철거했다. 바드를 한차례 더 잘라낸 ahq는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제이스의 강력한 포킹을 앞세운 ahq는 손해 없이 미드 억제기를 철거했다. 34분 경, ahq는 쐐기 바론을 처치했다. 수비를 하러 온 INTZ의 인원을 모두 잡아낸 ahq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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