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지 못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3연승(컵대회 포함) 행진을 마감했다. 맨유는 지난 2일(한국시간) 밤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스토크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3을 기록하며 첼시와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앞서며 6위로 뛰어올랐다.
맨유 중앙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이기지 못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10~11번 정도 기회가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6-0이나 7-0이 됐을 것"이라며 "그랜트는 최고의 선수였다. 우리 팬들도 모든 것을 했기에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기고 싶다면 정말 잘해야 한다.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다시는 이번 같은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두 번째 골까지 성공했다면, 좋게 끝낼 수 있었겠지만 정말 운이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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