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2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MLB.com은 3일 "존 패럴 보스턴 감독이 디비전시리즈 1~2차전 선발로 릭 포셀로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오는 7일 클리블랜드와의 1차전을 치른다. 22승 투수 릭 포셀로가 1차전에 나서고, 3일 정규시즌 최종전 토론전 경기에 선발 출장하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나흘 쉬고 8일 2차전 선발이다.
포셀로는 정규 시즌에서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셀로는 "첫 두 경기 중 한 경기를 던질 것을 예상했다. 어느 경기라도 빅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는 트레버 바우어가 1차전 선발, 코리 클루버가 2차전 선발이다.
두 팀은 3일 경기 결과에 따라 홈 어드벤티지를 갖게 된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하고, 보스턴이 패하면 1~2차전은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보스턴이 승리하고 클리블랜드가 패하면 1~2차전이 보스턴에서 열린다. 만약 3일 보스턴과 클리블랜드가 동시에 이기거나 패하면, 우천 취소됐다가 4일 열리는 클리블랜드-디트로이트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포셀로는 올래 5월 23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프라이스는 개막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포셀로는 "클리블랜드가 주축 선수는 여전히 같지만, 당시랑 비교하면 선수들이 조금 달라졌고, 팀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좋은 팀이다. 많이 달라졌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스턴은 3~4차전에는 클레이 벅홀츠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출전할 전망이다. /orange@osen.co.kr
[사진] 보스턴의 릭 포셀로.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