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BOF' 세븐, 5년의 기다림..아픈만큼 성숙했을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03 06: 50

 가수 세븐이 돌아온다. 세븐은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에서 오는 14일 발매될 컴백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괜찮아’를 공개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무대인 만큼 세븐은 정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이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세븐과 그룹 더블에스301 김규종과 그룹 유키스가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세븐이 드디어 무대에 섰다. 떨리는 목소리와 긴장된 표정을 지으며 무대에 올랐다. 역시나 음악이 흘러나오자 세븐은 달라졌다. 여유있는 몸짓과 진지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지우고 무대에 집중했다. 오랜 기다린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세븐은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을 통해 오는 14일 발매할 새 앨범 수록곡과 타이틀 곡 컴백 무대를 공개했다. 아쉽게 새 앨범 타이틀 곡 무대는 V앱이 아닌 사전 녹화로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만 공개됐다.
하지만 그동안 외롭고 힘든 시간을 떠올리면 만든 새 앨범 수록곡 ‘괜찮아’는 묘한 울림을 줬다. 가사 하나하나에 세븐이 겪었을 우여곡절과 고통이 담겨 있었다. 새로운 음악적인 성취나 화려한 느낌은 없었지만 진정성은 절절히 느껴졌다.
세븐 하면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였다. 세븐은 이날 ‘열정’이나 ‘디지털 바운스’ 무대를 통해 변함없는 춤사위와 에너지를 보여줬다. 4년 8개월 만에 들고나온 컴백 무대도 과거 못지않게 훌륭하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세븐은 또다시 새로운 앨범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과연 그 긴 세월 동안 그동안 활동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날려버릴 만큼 성숙하고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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