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원톱 손흥민 위협적이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03 06: 26

원톱으로 뛴 손흥민(24, 토트넘)이 영국언론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17점의 토트넘(5승2무)은 2위로 올라서며 맨시티(승점 18점)를 바짝 추격했다. 
영국매체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시소코는 경기 시작과 함께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손흥민이 영리한 터치로 박스 안에서 공간을 창출했고 슈팅을 때렸다. 손흥민은 지난 주 모스크바에서 마지막 20분간 원톱으로 뛰며 골을 넣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9번 역할을 수행했다”며 원톱 손흥민에 주목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알리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원톱으로서 연계플레이도 뛰어났다. ‘인디펜던트’는 “스톤스는 훌륭한 태클로 손흥민의 공격을 막았다. 손흥민은 계속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이 위력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브라보가 막았다. 손흥민은 아주 위험한 슈팅을 날렸다”고 기술했다. 
한편 후반전 라멜라는 알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해 빈축을 샀다. 손흥민에게 기회를 양보했다면, 리그 5호골이 터질 수 있는 기회였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인디펜던트’는 “라멜라의 왼발슛은 너무 약했다. 브라보 골키퍼가 완벽하게 다이빙을 해서 막아냈다. 토트넘이 완벽하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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