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도움을 올린 손흥민(24, 토트넘)이 팀내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일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벌어진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격파했다. 승점 17점의 토트넘(5승2무)은 2위로 올라서며 맨시티(승점 18점)를 바짝 추격했다.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터트린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9분 터진 콜라로프의 자책골은 손흥민이 쇄도하면서 수비수와 경합을 해준 결과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알리에게 완벽한 골 기회를 제공해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후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손흥민에게 평점 7.7을 부여했다. 결정적 선방을 수차례 보여준 골키퍼 로리스가 8.2로 가장 평가가 좋았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은 알리가 7.8을 받았다. 손흥민의 활약에 비해서는 평점이 다소 짠 편이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는 수비수 오타멘디(8.2점)를 제외하면 모두 손흥민보다 활약이 저조했다는 평을 들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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