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 서하준 정체 알았다..임호+최태준 구해낼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02 23: 09

 '옥중화'의 진세연이 명나라를 등에 업고 정준호의 음모를 돌파할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서하준이 명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살아난 옥녀(진세연 분)는 본격적으로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박주미 분)의 계획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윤태원(고수 분)은 윤원형과 인연을 끊으려고 마음 먹었다. 태원은 원형이 정난정이 옥녀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 일에 실망하여 원형과의 부자의 연까지 끊었다.  

옥녀는 옹주의 신분을 감추고 난정과 원형에 대적할 수 있는 힘을 키우려고 마음 먹었다. 옥녀는 "우리는 아직 저들을 정면으로 대적할 힘이 없다"며 "당분간 정체를 감추고 힘을 키워야한다"고 다짐했다.
옥녀는 자신을 죽이려했던 난정을 찾아가서 저주를 퍼부었다. 난정은 살아돌아온 옥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옥녀는 "마님은 윤원형 대감과 함께하면서 파국을 맞이 할 것이다"라며 "세상 사람들의 미움이 무서워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될 것이다"라고 독하게 말했다. 
옥녀와 태원은 극복할 수 없는 악연의 고리에도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옥녀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태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태원은 "내가 너한테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줄 모르겠다"며 "너를 죽이려했던 사람들이 바로 윤원형 대감과 정난정이다. 그래서 나는 평시서를 관두고 윤원형 대감과 연도 끊었다. 네가 나를 보기 힘들다고 했던 말이 이해가 된다. 지금은 너를 보기 힘들다"고 울면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옥녀도 울면서 태원에게 과거의 독설을 사과하고 보기 힘들다는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태원은 울고 있는 옥녀를 따스하게 안아줬다. 
원형은 명나라 사신 주원진에게 뇌물 은자 5만냥을 주고 이정명(한인수 분)과 대윤을 쓸어버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난정은 상단의 대행수들에게 명나라와 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조건으로 은자 3만냥을 내놓으라고 말했다. 
원형은 주원진에게 병조판서 이정명을 엄히 처벌하라고 부탁하며 은자 오만냥을 건넸다. 이에 주원진은 크게 기뻐하며 명종(서하준 분)에게 정명을 명나라로 압송해 처벌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명종은 분노했지만 무기력하게 주원진과 원형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대윤세력은 모조리 의금부로 압송돼서 고문을 받게 됐다.   
옥녀는 성지헌(최태준 분)의 할아버지가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칙서를 이용해서 구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옥녀는 양동구(이봉원 분)를 설득해서 의금부에 갇혀있는 지헌에게 칙서의 위치를 물어보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동구는 원형의 방해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옥녀는 칙서를 찾아서 직접 지헌의 집을 수색했다. 옥녀는 지헌의 집에서 칙서를 발견했다. 그리고 명종에게 직접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보여줄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명종은 밤 산책 중에 우연히 옥녀를 만나게 됐고 옥녀는 명종이 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pps2014@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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