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KeSPA컵] 기세등등 전태양, 주성욱도 완파하고 4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2 20: 56

조성주가 아니라 전태양이었다. 이번 KeSPA컵 테란 원톱은 조성주가 아니었다. 전태양이 우승후보 이자 팀동료 주성욱을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전태양은 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6 KeSPA컵 스타크래프트2' 주성욱과 8강전서 물오른 프로토스전 실력을 발휘하면서 3-0 완승으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태양의 기세가 좋았다. 추적자 견제 이후 분광기로 들어온 주성욱을 큰 손해 없이 막아낸 전태양은 해방선과 의료선으로 동시에 주성욱을 흔들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전태양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변함없었다. 이번에는 땅거미 지뢰였다. 땅거미 지뢰로 주성욱의 병력을 잡아낸 전태양은 8가스 자원채취를 바탕으로 병력을 뽑아내면서 힘싸움에서 대승. 2-0으로 세트스코어를 벌렸다. 
벼랑 끝에 몰린 주성욱이 암흑기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전태양의 대처가 놀라웠다. 상대 의도를 몰랐지만 침착하게 병력을 대피시키면서 피해를 줄였고, 지뢰로 수비하면서 의료선 견제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 
이후 전태양은 자신의 삼룡이 지역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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