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구창모, 4이닝 4실점 강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02 15: 39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홈런포 두 방에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구창모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구창모는 1회 제구가 불안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에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 박헌도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황재균에 다시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강민호는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넘겼다.

2회에도 선두타자 전준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오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문규현과 김사훈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선두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신본기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리고 1사 1루에서 박헌도에 126km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날 경기 첫 피안타가 피홈런이었다.
이후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곧이어 강민호에 138km 빠른공을 던지다 좌월 솔로포까지 허용하며 3회에만 3실점 했다. 이후 전준우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 구창모는 선두타자 오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문규현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보크까지 범해 1사 2루에 몰렸다. 구창모는 흔들렸다. 결국 김사훈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전준우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국 NC 벤치는 4-4로 맞선 5회말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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