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이문세는 왜 자이언티에게 푹 빠졌을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02 15: 29

이문세도 빠졌다. 오묘한 자이언티의 매력에.
가수 자이언티가 이문세도 매료시켰다. 특유의 보컬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자이언티가 개성 강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문세 역시 음악 예능을 녹화하면서 자이언티의 매력에 단단히 빠진 모습이다. 극찬을 쏟아낼 정도로 자이언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인 이문세다.
이문세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자이언티 음악에 매료당했다. 그동안 몰랐던 거다. 뒤늦게라도 그 친구의 음악을 같은 무대에서 접했다는 게 내겐 큰 기쁨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문세는 "옥주현의 가창은 세상이 다 아는 거고, 자이언티의 담백하고 절제된 그루브가 나를 또 도전케한다. 어째든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후배 뮤지션에 대한 이문세의 각별한 애정이 돋보이는 칭찬이다. 그만큼 자이언티의 음악이 전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문세를 빠지게 할만큼, 매력적인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돋보이기도 한다.
이문세와 자이언티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 녹화 현장에서 만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문세는 현장에서 자이언티의 음악을 듣고 매료당했고 함께 음악 작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이문세를 단번에 매료시킬 만큼 강렬한 자이언티의 무대가 더 기대되는 것은 당연하다.
자이언티는 개성 있는 음악,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양화대교'로 인기를 얻은 것도, '꺼내먹어요'로 연이어 히트를 달성한 것도 그가 가진 음악적 색깔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뮤지션으로서 확실한 자기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의 행보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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