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더블리프트'에 울고 웃고 TSM, 스플라이스에 진땀승 '2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2 14: 32

TSM이 더블리프트에 울고 웃었다. 더블리프트의 실수로 꼬인 경기를 더블리프트가 만회하면서 극적으로 스플라이스를 잡았다.
TSM은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D조 조별예선서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중반까지 밀렸지만 기막힌 한 타 대승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부터 미세하게 스플라이스가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연달아 데스를 허용, 상대의 제물이 되면서 경기 주도권이 스플라이스쪽으로 완벽하게 넘어갔다.

특히 스플라이스 미드 '센쿡스' 말자하는 엄청나게 공격으로 TSM의 진영을 깨뜨리면서 승기를 스플라이스가 잡았다. 하지만 그림같은 한 타가 TSM에 값진 승리를 안겨줬다.
나미와 말자하를 차례대로 공략하면서 시작한 한 타에서 TSM이 대승을 거뒀다. 여기서 더블리프트는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면서 그동안의 실수를 만회했다. 분위기를 만회한 TSM은 그대로 스플라이스 진영을 정리하면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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