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정노철 ROX 감독, "값진 승리 기뻐...역대로 힘든 롤드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2 13: 50

'꿀조'라는 말과는 달리 ROX 타이거즈의 행보가 아슬아슬하다. 개막전 상대였던 알버스 녹스 루나와 두 번째 상대였던 G2 e스포츠까지 접전 상황을 연출하면서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2연승으로 A조 선두로 치고 나온 ROX 정노철 감독은 해외팀들에 대한 평가를 높게 하면서 조별리그의 선전을 다짐했다.
ROX가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서 G2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OSEN과 인터뷰에서 정노철 감독은 "힘들었지만 값진 승리라 생각해 기쁘다"면서 "해외 팀들이 잘한다는건 스크림을 통해 알았지만 역대로 힘든 롤드컵이란 사실이 맞는 것 같다"고 승리한 소감을 말했다.

팀의 현재 분위기를 묻자 정노철 감독은 "요즘 감기로 (송)경호가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견뎌내주고있어 대견스럽다. 좋은 컨디션으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하겠다"라고 송경호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 각오까지 전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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