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텍사스는 1-4로 탬파베이에 패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4푼1리로 소폭 하락했다. 팔 골절상을 털고 전날(1일) 46일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 없이 잠시 쉬어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3회에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6회 중앙 방면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수비 시프트에 잡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다.
8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주자의 도루 후 루킹 삼진으로 아웃됐다. 그는 9회초 공수교대 때 브렛 니콜라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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