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신인’ 시몬스, 수술대 올라...최소 3개월 결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02 11: 55

1순위 신인 벤 시몬스(20, 필라델피아)가 데뷔도 못하고 수술대에 올랐다. 
ESPN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오른쪽 발 골절상을 당한 신인 벤 시몬스가 다음 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시몬스는 최소 3개월 이상 재활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르브론’으로 기대를 모았던 시몬스의 이탈로 필라델피아의 팀 재건에도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시몬스는 지난 6월 치러진 2016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다. 호주출신의 시몬스는 208cm의 신장을 가진 다재다능한 포워드다. 그는 지난 시즌 루이지애나 주립대 소속으로 19.2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시몬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훈련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체중을 14kg가량 늘린 것이 부상의 원인으로 꼽힌다. 늘어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발이 부러졌다는 분석이다. 
필라델피아는 신인들이 잇따른 부상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 3순위로 뽑았던 조엘 엠비드는 이제야 발부상서 회복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2013년 6순위로 뽑은 널렌스 노엘도 전방십자인대부상으로 데뷔시즌 전체를 날렸다. 2015년 3순위 자릴 오카포는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조기에 데뷔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