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바론 스틸한 '피넛' 한왕호 "바론 내주면 진다고 생각"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02 10: 24

 “바론을 주게 되면 진다고 생각했다. 녹턴을 갑작스레 꺼내 픽이 꼬이는 바람에 초반에 힘들었던 것 같다.”
ROX가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서 G2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바론 스틸로 역전의 발판을 다진 ‘피넛’ 한왕호는 “잘 막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대가 싸움을 거는 좋은 판단을 해서 위기에 놓였다. 바론을 내주면 진다고 생각해 정말 집중했다”며 “소라카가 나온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녹턴을 꺼내게 돼 픽이 꼬여 초반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ROX의 영원한 라이벌 SK텔레콤은 첫 경기에서 C9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한왕호는 “경계가 된다. 경기력을 보니 역시 SK텔레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yj01@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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