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B1A4 산들 첫 솔로를 꼭 들어야하는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0.02 09: 30

데뷔6년 만이다. 실력파 보컬로 좋은 음악을 들려줘 온 그룹 B1A4 멤버 산들이 드디어 솔로로 데뷔한다. B1A4 멤버들 중에서도 솔로음반은 처음. 감성과 진심을 담은 산들의 보컬이 화려하게 꽃 필 타이밍이다.
산들은 오는 4일 첫 번째 솔로음반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한다. 솔로음반을 발표하기까지 오래 걸린 만큼 더 좋은 콘텐츠,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산들의 보컬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 실력파 감성 보컬

산들은 아이돌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컬리스트다.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이다. MBC 음악 예능 '듀엣가요제'에서 유독 좋은 성적을 거두고, 초대 왕중왕전 우승자로 꼽힌 것도 산들의 보컬이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 B1A4의 음악뿐만 아니라 솔로 보컬리스트로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실력만 있다고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데, 산들의 경우 보컬이 갖는 매력이 솔직하고 깨끗하다는 반응. 감성적인 색깔에 특유의 파워풀하고 매력적인 색깔이 들어갔다. 소년과 남자 사이의 매력도 적절하게 녹아든 음반이다. 산들표 '무공해 발라드'의 정점.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산들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숨겨진 보석 같은 보이스적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 첫 자작곡
뿐만 아니라 이번 음반에는 산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작곡도 수록됐다. 산들의 첫 번째 자작곡 '야!'는 리드미컬한 템포로 매력적인 보이스가 한층 더 잘 살아난 곡. 특히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멤버 휘인이 피처링에 참여해 보컬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산들이 '듀엣가요제'에서 특유의 '눈맞춤'과 듀엣 파트너와의 기분 좋은 호흡으로 연승을 이끌어낸 것처럼, 휘인과 어떤 조화를 이뤘을지 주목된다.
소속사 측은 "산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성과 생각을 고스란히 음반에 담기 위해 노력했다. 산들의 음악적인 고민들과 정체성을 찾기 위한 흔적들이 엿보이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원부터 육중완, 휘인까지 막강 지원사격
산들의 첫 번째 솔로음반을 위한 지원사격 군단도 화려하다. 일단 원모어찬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박원이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 줘'를 작업했다. 박원이 자작곡을 외부에 준 것은 처음으로, 산들의 보컬적인 매력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설렘을 산들만의 절제된 감성과 담백한 보컬로 진정성 있게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마마무의 휘인은 산들의 첫 자작곡 '야!'를 함께 불렀고,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도 산들을 위해 곡을 줬다. 장미여관 육중완이 작업한 곡 '나 어릴 적 이야기'는 산들이 직접 가사를 쓰며, 진솔하고 순수한 감성을 담아냈다. 박원부터 육중완, 그리고 휘인까지 막강한 지원사격 군단과 산들이 어떤 케미를 이뤄냈을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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