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결승 투런포’ 메츠, 필라델피아 꺾고 WC 확정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02 05: 09

뉴욕 메츠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메츠는 제임스 로니의 6회초 2점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마무리투수 파밀리아는 시즌 51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경기를 앞두고 4연승을 달린 메츠는 시즌 전적 87승 74패가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와일드카드 경쟁 팀인 샌프란시스코에 1경기, 세인트루이스에는 2경기 앞섰기 때문에 이번 승리로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가져갔다. 
더불어 메츠는 와일드카드 홈어드밴티지도 확정지었다. 정규시즌 최종일에 메츠와 샌프란시스코의 시즌 전적이 같아져도, 메츠는 상대전적에서 샌프란시스코에 4승 3패로 앞서 있어 홈어드밴티지를 누린다. 세인트루이스가 올라오면, 메츠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세인트루이스에 2경기 차이로 앞서 있기 때문에 와일드카드 1위로 홈어드밴티지를 가져간다. 
선취점부터 메츠가 뽑았다. 메츠는 4회초 리베라의 중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5회초에는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5회말 하워드의 투런포로 2-2,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메츠는 6회초 그랜더슨의 우전안타와 2사후 로니의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말 필라델피아가 러프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하자 메츠는 9회초 카브레라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다시 2점차로 도망갔다.     
결국 메츠는 9회말 파밀리아가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와 함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메츠는 오는 6일 홈인 시티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혹은 세인트루이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른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를 선발 등판시킬 계획이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시즌 전적 70승 91패가 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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