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강정호, 3점홈런 폭발…시즌 21호(1보)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3점홈런을 날렸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부진도 털어냈다.

1회초 2사 1, 2루에 나온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이클 와카를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들어온 체인지업(87.6마일)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1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1개차로 접근했다. /nick@osen.co.kr

[사진] 세인트루이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