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투' 지창욱X윤아, 동거 시작…로맨스 싹틀까 [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6.10.01 21: 00

 "안돼, 가지마, (라면) 포기하지마."
재회한 지창욱과 윤아가 기묘한 동거를 시작했다. 경호원과 피경호원의 신분으로다.
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더케이투(The K2,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는 여당 대선후보 박관수(김갑수)에게 살의를 품은 김제하(지창욱)가 목적을 위해 최유진(송윤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JB그룹의 시크릿 경호업체 JSS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제하는 과거 이라크에서 특임대에서 근무하던 시절 사랑하는 여인 라디아의 죽음이 박관수 의원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 그에게 살의를 품게 된 것. 이는 '적의 적은 친구다'라는 최유진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JSS의 신고식은 화끈했다. 이미 김제하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요원들은 샤워중이던 알몸상태의 김제하에게 공격을 가했다. 이후 요원들과 1대多 격투를 가뿐하게 제압한 김제하는 목욕탕 밖으로 유유히 걸어나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김제하는 VIP 경호팀이 됐고, 스페인에서 한 차례 만났던 고안나(임윤아)를 경호하게 됐다. 고안나는 대선 전까지 절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장세준(조성하) 의원의 숨겨진 딸.
김제하는 한밤중에도 안나의 행동을 CCTV로 감시했고, 움직임 하나하나를 보며 "뭘찾아?" "없어?" "왼쪽" "그렇지" 등 혼잣말을 하며 적잖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는 JSS에 들어온 후 타인에게 별다른 관심조차 보이지 않던 김제하의 평상시 모습과 사뭇 달랐다. 특히 라면을 찾아내 기뻐하는 안나의 모습에 김제하는 눈을 떼지 못하고,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
특히 마지막에 밸브를 찾지 못해서 포기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안나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며 "가지마. 포기하지마"를 홀로 외치는 모습, "라면을 끓여놔야 하나" 등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경찰에 쫓기던 안나와의 극적인 첫만남, 그리고 최유진의 머리에 총을 겨누던 순간 "쏴!"라고 외친 두 번째 만남, 그리고 이렇게 경호원과 피경호인으로 밀접하게 만나 한집살이를 시작하게 되어 향후 두 사람의 관계 변화, 로맨스 가능성 등을 점치게 해 복수와 액션 외에도 또 다른 관심을 사로잡았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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