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재크 스튜어트가 복귀전 등판에서 나무랄 데 없는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스튜어트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8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12승(7패) 째를 따냈다. 팀은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스튜어트는 어깨 근육 긴장 증세로 지난달 1일 이후 한 달 만에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부상 공백이 무색하게 자신의 투구를 완벽하게 펼쳤다.
특히 좌우 코너를 예리하게 찌르는 투심 패스트볼(24개)과 커터(15개), 체인지업(25개)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8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경기 후 스튜어트는 "오늘 경기가 아주 잘 풀렸고 어깨가 아프지 않아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포수 김태군의 좋은 리드도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기 전까지 등판이 한 번 남았는데 일단 그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정규시즌을 모두 마무리한 뒤 가을야구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