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슈퍼리그] L5, MVP 블랙에 4세트 제압하며 승부 원점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01 20: 29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L5가 1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시즌3 MVP 블랙과 결승전서 4세트를 승리, 세트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4세트 전장은 하늘 사원이었다. L5는 일리단과 트레이서를 금지하고 말퓨리온, 요한나, 폴스타트, 타이커스, 제라툴을 선택했다. 발라와 해머 상사를 제한한 MVP 블랙은 무라딘, 빛나래, 리밍, 티리엘, 실바나스를 가져갔다.

MVP 블랙이 타워 철거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험치를 미세하게 앞서갔다. 빛나래를 계속 상단으로 보내 경험치를 챙겼고, 아래에선 수비에 힘썼다. 하지만 L5는 빈틈을 정확히 노리고 ‘교차’ 정원호의 실바나스를 잘라내고 경험치를 역전했다.
L5는 말퓨리온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엄청난 스킬 연계를 선보이며 한타를 대승했다. 경험치는 2레벨 차이. 우두머리를 앞세운 L5는 하단 성채를 파괴했다. 모든 오브젝트 역시 L5의 차지였다.
MVP 블랙도 만만치 않았다. 수적 우위를 파악하고 L5의 뒤를 덮쳐 3킬을 만들어낸 것. 상단 성채를 파괴한 MVP 블랙은 경험치를 동률로 맞췄다.
하지만 최악의 실수가 발생했다. 주요 딜러 리밍이 꼬리를 잡힌 것. 구하러 온 빛나래 마저 잡히고 말았고, 수적 우위를 점한 L5는 핵으로 달려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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