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라크의 활약은 2세트에서도 지속됐다.
MVP 블랙이 1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시즌3 L5와 결승전서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는 브락시스 항전에서 펼쳐졌다. L5는 폴스타트와 렉사르를 금지하고 무라딘, 발라, 태사다르, 아우리엘, 그레이메인을 가져왔다. MVP 블랙은 실바나스와 일리단을 밴하고 해머 상사, 말퓨리온, 리밍, 알라라크, 아르타니스를 선택했다.
상단 신호기를 두고 ‘나초진’ 박진수의 그레이메인과 ‘싸인’ 윤지훈의 아르타니스가 일기토를 펼쳤다. 승자는 아르타니스. 실드를 활용해 체력 우위를 점한 아르타니스는 그레이메인을 몰아내고 신호기를 장악했다.
L5는 상단으로 인원을 보충해 아르타니스를 잡아내고 신호기를 빼앗아 오며 경험치를 조금 앞서나가기 시작했지만, MVP 블랙 역시 그레이메인을 잘라내며 경험치를 역전했다. MVP 블랙은 일방적으로 신호기를 가져갔고 상단 성채를 파괴했다.
전투 집중력을 발휘하며 L5 역시 경험치를 바짝 추격했지만, 알라라크의 염동력에 발이 묶이며 한타를 대패했다. MVP 블랙은 이어진 한타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3킬을 만들어내며 그대로 핵을 파괴했다. /yj0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