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28, 삼성전기)가 고별전인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30, 수원시청)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1일 성남실내체육관서 벌어진 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0(21-11 21-16)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영혼의 짝으로 불리는 이용대와 유연성이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추는 무대다. 이용대는 리우 올림픽 8강서 탈락한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유 듀오는 오는 2일 결승전서 리쥔후이-류위천(중국)과 맞붙는다.
한편, 한국은 남자복식뿐만 아니라 남녀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까지 전 종목 결승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