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예선 1일차에서 ahq에게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던 H2K가 2일차 경기서 값진 1승을 챙겼다.
H2K가 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서 INTZ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H2K가 전 라인에서 CS를 앞서며 기세 좋게 출발했다. 미드에서는 ‘류’ 류상욱의 카시오페아가 거세게 압박을 가하며 CS 격차를 20개 이상 벌렸고, 봇 듀오는 순수 라인전 구도에서 타워를 파괴했다.
‘자크스터’ 루안 카르도소의 나미를 잡고 선취점을 챙긴 H2K는 교전에서 추가 킬을 올렸다. ‘얀코스’ 마르신 얀콥스키의 스카너가 무리한 움직임으로 킬을 내주긴 했지만 여전히 H2K의 우세였다.
26분 경, ‘미카오’ 미카엘 로드리게스의 이즈리얼을 잘라내고 미드와 서폿까지 잡은 H2K는 바론을 획득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H2K는 손쉽게 미드와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3킬을 만들어낸 H2K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