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FNC 첫 보이그룹..SF9의 ‘팡파레’가 울린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01 12: 30

 첫 보이 그룹 데뷔. 과연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팡파레’를 제대로 울릴 수 있을까.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의 보이밴드와 걸그룹 AOA를 성공적으로 론칭,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취향까지 저격 시킨 FNC가 야심차게 신인 보이그룹을 내놓는다. 네오즈스쿨이라는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쳐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지 견뎌낸 9명이 ‘SF9(에스에프나인)’이라는 팀으로 뭉쳐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것.
간단히 소개부터 하자면, SF9은 영빈, 인성, 재윤, 다원, 주호, 로운, 태양, 휘영, 찬희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된 남성 댄스그룹이다. 팀명은 ‘Sensational Feeling(센세이셔널 필링) 9’의 머리글자의 조합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하며, 한자 ‘오랠 구(久)’를 숫자 ‘9’로 형상화해 팀의 활동과 인기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포함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일 0시 SF9이 첫 싱글을 발매한다”며 데뷔를 공식화 하고 멤버들의 사진을 담은 티저 이미지와 영상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의미하는 팀명 SF9(Sensational Feeling 9)에서 따온 것으로, SF9만의 트렌디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팡파레’는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타이트하면서도 화려한 곡. 심장을 울리는 강렬함을 팡파레로 표현하며 SF9의 포부를 빗대어 보여준다.
이들의 데뷔에 이미 형성된 팬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이 밴드 명가에서 선보이는 댄스팀에 대한 호기심이 일단 가장 클 테고, 이미 엠넷 서바이벌 리얼리티 ‘디오비(d.o.b)’에 출연해 미션마다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아홉 멤버가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후 얼마나 발전했을지 역시 궁금증을 모으는 지점이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은 앞서 한 차례 입증 됐다. 지난달 99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공식 미니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탄탄한 인기를 입증한 것. 이후에도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꾸준히 이어온 바다.
과연 FNC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보이 그룹은 어떤 무대들로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인가. SF9의 데뷔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joonamana@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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