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윤희상의 호투로 5위 희망을 이어가려 한다.
SK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서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21경기 113이닝을 소화하며 8승 6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다. 통산 LG전 성적은 16경기 72⅓이닝 4승 4패 평균자책점 3.98. 올 시즌에는 2경기에 나서 10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5.40을 올리고 있다.
6위에 자리한 SK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5위 KIA와 1.5경기 차이. SK가 5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일단 앞으로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KIA가 다가오는 5경기서 2승 3패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SK가 이날 경기를 잡고 5위 희망을 키울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내세운다. 류제국은 올 시즌 28경기 157⅔이닝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 중이다. 통산 SK전 성적은 17경기 91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4.55. 그러나 올 시즌에는 SK를 상대로 5경기 2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주춤했다. 4위 LG는 5위 확정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LG가 류제국의 활약으로 2년 만에 가을야구 진입을 결정지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9승 6패로 SK가 LG에 우위를 확정지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