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벵기-페이커 대활약' SK텔레콤, C9 완파하고 V3 순항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1 08: 59

역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SK텔레콤 LOL팀 걱정이었다. '벵기' 배성웅이 선발 출전한 SK텔레콤이 '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을 압도하면서 V3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B조 조별리그 C9과 경기서 '벵기' 배성웅과 '페이커' 이상혁이 쌍끌이 활약을 하면서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
C9의 탑라이너 '임펙트' 정언영이 요주의 인물로 떠올랐지만 SK텔레콤이 준비한 수가 상상이었다. '벵기' 배성웅을 선발 출전시킨 SK텔레콤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기막히게 딱 들어맞으면서 SK텔레콤의 완벽한 승리가 나왔다.

'블랭크' 강선구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배성웅은 엘리스로 퍼스트블러드부터 SK텔레콤의 공격을 이끌었다. '페이커' 이상혁에 힘을 실어주면서 포문을 연 배성웅은 3점째를 뽑을 때는 이호성의 짐도 덜어주면서 컨디션이 최고임을 알렸다.
이상혁도 상대 미드라이너를 일대일 일기토서 압도하면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초반 배성웅과 이상혁이 활약한 SK텔레콤은 봇에서 초반 더블킬이 더해지면서 6-0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30분경 바론버프를 챙긴 SK텔레콤은 봇 억제기를 밀어붙이면서 C9의 쌍둥이 포탑 한축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글로벌골드 격차는 1만 5000 이상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SK텔레콤은 C9의 본진을 34분경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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