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스케치북'을 콘서트장으로 만든 열정돌[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0.01 01: 36

2PM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자신의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
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3년만에 2PM이 출연했다. 2PM은 이날 'Heat beat'을 비롯 'Promise' 'Hands up'을 차례로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을 모두 일어나게 해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보였다. 노래 중간 관객석을 누볐고, 관객들과 술을 마시는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하이파이브를 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데뷔 9년차 가수들 답게 입담 또한 화려했다. 택연은 짐승돌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에 대해 "진영 형이 지었다. 사진 찍을 때 내가 강한 표정을 지었는데, 그때 짐승같다고 해서 짐승돌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준케이는 택연이 한때 찢택연으로 불렸던 것에 대해 "나중에 안무가 형들이 그만해라 그만해라 했는데도 닥치는대로 찢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우영은 유희열이 요즘 연애하는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당황하며 "아이돌이라, 나는 확실히 없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택연은 대표 안무를 시키자 흥에 겨워 '오버'했고, 멤버들은 "이상하게 바뀌었다"고 타박하기도 했다.
이날 오랜만에 출연한 2PM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예능감으로 여성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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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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