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연경x한혜진, 입덕을 부르는 '걸크러시' 언니들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0.01 00: 17

'나혼자 산다' 김연경과 한혜진이 극과 극 솔로 라이프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 김연경은 리우 올림픽을 마치고 터키로 향했다. 공항에는 여성 팬들이 가득했고 그 앞에서 김연경은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뽐냈다. 그의 '걸크러시' 매력에 팬들은 환호했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잘 알고 있는 김연경이었다. 그는 여성 팬이 많은 이유로 "걸크러시 덕분"이라며 "올림픽 때 식빵으로 유명해졌다. 승부욕 때문에 그랬는데 앞으로도 자주 그럴 것 같다. 좋게 봐 달라"며 웃었다. 

6년째 터키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김연경은 '정리 여제'였다. 습기와 먼지의 존재를 불허하며 각 잡힌 깔끔한 생활습관을 뽐냈다. '혼밥'도 익숙했다. 유창한 터키어로 주문한 뒤 밥 두 그릇을 뚝뚝 해치웠다. 그리고는 오후 훈련을 하러 떠났다.  
저녁도 '혼밥'이었다. 집에 돌아온 그는 반찬을 꺼내 소담하게 담아 먹었다. 하지만 외로움을 떨치고자 늘 노트북이 함께였다. 가는 곳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소소한 웃음과 행복을 즐겼다. 
모델 한혜진은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 강원도에서 전원생활 중인 어머니를 도와 텃밭을 가꿨는데 땡초 씻기 기술은 2% 부족했지만 삽질은 꽤 훌륭하게 해냈다. 그를 보며 어머니는 '소보다 낫네'라고 칭찬했다. 한혜진의 독설은 그의 어머니를 닮은 재능이었다. 
한혜진 모녀는 티격태격 대는 친구 같았다. 어머니는 무뚝뚝한 딸을 보며 "네가 세서 남자들이 다 도망가는 것", "그러니까 남자 친구가 아직도 없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한혜진은 그 때마다 엄마에게 헤드록으로 맞섰다. 하지만 그에게 어머니는 롤모델 1순위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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