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서인국X강남, 김병만 없어도 끄떡없는 완벽 생존력[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9.30 23: 14

'정글의 법칙' 서인국과 강남이 족장 김병만 없이도 완벽한 생존력을 뽐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 병만족은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두 팀으로 나눠 생존을 하게 됐다.
서쪽 알타이산맥은 고산지대로 엄청난 추위를 느끼게 되는데 이 곳은 정예부대가 가야한다는 것. 이에 제작진은 생존력 강한 3명으로 김병만, 이천희, 김민교를 지목했다. 이들은 알타이의 카자흐족을 만나 독수리 사냥법을 배웠다.

김민교는 독수리를 통해 자신의 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듯 보였고, 김병만은 야생에서 자란 늑대와도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서인국, 강남, 예지원, 이선빈은 족장없이 아침을 맞이하게 됐다. 이들은 아침부터 전날 못 잡은 오리 사냥을 하기로 했다. 서인국은 "족장이 없는 것에 대한 부담이 되더라. 뭔가 모를 책임감이 생겨서 굶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강남은 서인국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인국이랑 엄청 친해져서 뭔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빠르게 도망치는 오리를 잡기 위해 뛰고 또 뛰고를 반복했다. 아예 입수까지 한 강남은 황금 포위망에 걸린 오리를 맨손으로 잡았다.
토끼, 물고기, 오리까지 육해공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강남에 나머지 멤버들은 크게 기뻐했고 "우리 팀워크 정말 좋다"고 말했다. 멀리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졍만 역시 "이번 정글은 강남 편인 것 같다. 정글을 좋아하는 저런 친구가 고정으로 계속 같이 갔으면 좋겠다. 생각 좀 해달라"고 말했다. 강남 역시 "불러만 달라"며 의지를 내비쳤다.
서인국은 오리의 반을 잘라 탕을 하고 그 반으로 구이를 만들어 먹자고 제안했다. 오리 손질은 이선빈이 했다. 하지만 오리 구이는 너무 비려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반면 탕은 비리지 않아 병만족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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