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야수 정의윤이 통산 첫 100타점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정의윤은 30일 잠실 LG전에 4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9회초 1사 만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조동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로써 정의윤은 처음으로 시즌 100타점에 성공했고, SK는 2점차로 LG를 따돌렸다. 결국 SK는 5-3으로 LG를 꺾고 5위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정의윤은 “100타점을 달성해 기분이 좋은 것보다도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면서 “100타점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윤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1푼5리 27홈런을 기록, 프로 입단 후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리고 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