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불펜 등판을 통해 팀을 구원했다.
김광현은 30일 잠실 LG전 7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공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했고, 단 하나의 안타만 허용하며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SK 타선은 김광현의 호투에 응답, 9회초 최승준의 우전 적시타와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올렸고, SK는 5-3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시즌 11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광현은 “선발로 나설 때나 불펜에서 던질 때나 똑같은 마음가짐이다. 팀이 원하는 위치에서 1구 1구 최선을 다해 던지고 있다”며 “켈리에게는 미안하지만 팀이 이겨 기쁜 마음이다.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남은 경기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