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의 마지막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롯데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64승74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kt와의 상대 전적을 10승6패 우위로 마감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박진형이 보름 만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아울러 타선에서는 3-3으로 맞선 5회말 김문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9회 등판한 손승락은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KBO리그 역대 2번째 5년 연속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박시영이 중간에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 경기를 거듭하면서 본인의 공에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이 보인다"면서 "김문호의 타점이 승리에 중요했고, 김상호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