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의 승리’ 김용희, “남은 3경기도 최선 다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9.30 21: 52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이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간 소감을 밝혔다. 
SK는 30일 잠실 LG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켈리가 6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고, 김광현이 켈리의 바통을 이어 받아 2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9회초에는 대타 최승준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67승 74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SK가 전승하고 KIA가 남은 5경기서 2승 3패한다면, SK가 5위를 차지하게 된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 경기는 특히 중요했다.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주장 김강민의 홈런과 9회 번트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은 게 컸다. 켈리와 김광현의 호투도 컸다. 앞으로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달했다. 
한편 오는 10월 1일 경기 선발투수로 SK는 윤희상을, LG는 류제국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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