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탈락 모면' 김성근 감독, 승리 소감 생략

한화가 트래직넘버 1을 유지했다. 

한화는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된 삼성을 0.5경기 차이로 제치고 8위로 올라섰다. 

선발 이태양이 5⅔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박정진-심수창-정우람이 차례로 이어던졌다. 

NC는 수비 실책을 3개나 저질렀고, 찬스 때마다 무기력했다. 9회 1점을 뒤늦게 추격했지만 때가 늦었다. 4회 무사 만루에서 한 점도 얻지 못했고, 9회 1사 만루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로써 한화는 5강 탈락 확정을 모면하며 다음 경기로 미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경기 후 승리 멘트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한화 홍보팀은 "감독님이 오늘은 공식 멘트를 하지 않으셨다. 특별히 할 말씀이 없으신 거 같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