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밴드, 롯데전 6이닝 12피안타 5실점 난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9.30 20: 51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롯데전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피어밴드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2피안타 1사구 7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경기전까지 올시즌 롯데전 평균자책점 0.44로 초강세를 이어가던 피어밴드는 이날 난타 당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피어밴드는 타선의 2점 지원을 등에 업고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신본기에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손아섭을 투수 땅볼로 유도한 뒤 1루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2사 1루에서는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위기에 몰렸다. 박헌오에 3루수 내야 안타, 김문호에 좌전 안타, 김상호에 중전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동한을 삼진 처리한 뒤 김사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6-4-3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결국 피어밴드는 3회에 실점했다. 선두타자 전준우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신본기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손아섭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다. 실점 이후 황재균은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2루를 만들었고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김문호에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루 주자 김문호를 견제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후 김상호와 김동한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순항을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3-1을 만들어준 뒤 올라온 5회, 피어밴드는 선두타자 김사훈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한 번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전준우에는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실점했다. 이후 신본기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흔들렸다.
손아섭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황재균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면서 결국 3-3 동점을 허용했다. 박헌도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2루 주자의 2루 진출을 막지 못하며 2사 1,3루가 됐다.
결국 김문호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3-4 역전을 허용했고, 1루 주자 황재균의 저돌적인 홈 쇄도도 막지 못해 추가점까지 내줬다. 
이후 김상호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주면서 2사 1,2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대타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5회를 마무리 지었다. 
피어밴드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김사훈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전준우를 삼진,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6회를 마무리 지었다. 
kt는 7회부터 투수를 좌완 홍성용으로 교체했다. kt는 4-5로 뒤져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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