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케스파컵] '너치오' 아서 블로흐, 김도우 잡고 승자전행 '파란'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9.30 19: 23

 ‘너치오’ 아서 블로흐의 저그는 침착하고 탄탄했다.
‘너치오’ 아서 블로흐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 16강 D조 2경기서 김도우를 2-0으로 완파하고 승자전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과학기지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김도우가 사도 견제로 일벌레를 다수 잡아냈지만, 트리플이 없는 상황에서 사도가 모두 잡혀 오히려 손해를 입었다. 너치오는 바퀴를 내준 채 추가 멀티를 확보하는 방법을 택했다. 김도우는 바퀴 무리 한복판에 사도를 떨어트리며 병력을 모두 잃어 멀티를 견제하지 못했다.

너치오는 바퀴를 보내 파수기를 끊어주며 천천히 이득을 누적했다. 이후 가시지옥, 바퀴, 저글링 등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양 방향으로 김도우의 진영을 덮친 너치오는 엄청난 피해를 입혔고,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는 뉴게스티버그에서 펼쳐졌다. 김도우는 암흑 기사 3기를 보내 견제를 시도했지만, 너치오의 적절한 업그레이드에 막혔다. 재차 보낸 집정관 역시 1기가 잡히고 말았다. 너치오는 궤멸충과 히드라를 뽑아내며 김도우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김도우는 병력을 이끌고 마지막 러시를 가했으나, 모조리 막혔다. 너치오는 무방비한 김도우의 진영에 역공을 가해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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