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투수 최금강이 시즌 12승 도전에 실패했다.
최금강은 3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전날까지 올 시즌 한화전에서 2승 평균자책점 1.65로 호투한 기록이 물거품이 됐다.
1회 실책으로 비자책점을 허용했다. 1사 후 하주석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2사 3루. 김태균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는데, 2루수 이상호가 1루에 원바운드로 악송구, 1루수 조영훈이 잡지 못하면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득점했다.
2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에게 볼넷, 신성현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가 됐다. 차일목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정근우에게 좌측 펜스를 맞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0-4로 벌어졌다.
3회 또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조영훈이 이성열의 타구를 알까기를 하면서 세이프. 양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3루가 됐다. 신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차일목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한 숨 돌렸다.
4회 정근우를 삼진을 잡은 후 하주석과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자 NC 벤치는 최금강을 강판시켰다.
1사 1,2루에서 구원 투수로 올라온 배재환이 김태균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이양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최금강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