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마산구장, 경기 개시 준비.
30일 한화-NC의 시즌 16차전이 열릴 예정인 마산구장에 오후 비가 그쳤다. 오후 4시 무렵 비가 그쳤고, NC 구단과 마산구장 관리요원은 경기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마산구장에는 오전부터 비가 줄곧 내렸다. 전날 밤부터 NC 구단은 대형 방수포로 내야 그라운드를 덮어놨지만, 1,3루 파울 지역과 외야에는 빗물이 많이 고였다.
그러다 오후 4시 무렵 비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한화 선수들은 외야에서 간단한 스트레칭과 캐치볼을 하며 뭄을 풀어다. 조종규 경기감독관은 "비가 그쳐 정상적인 경기 시작을 준비하고, 다시 비가 내리면 취소를 판단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오후 5시반 양 팀은 심판진에게 선발 라인업을 제출했다.
만약 이날 한화-NC전이 우천 취소되면, 예비일이 없는 탓에 10월 8일 이후로 편성된다. 현재로선 10월 9일이 가장 유력하다.
KBO 관계자는 "한화-NC전이 우천 취소되면 날짜를 곧바로 지정하지 못하고 추후 편성으로 넘어간다. 주말 NC-롯데전이 정상적으로 치르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빠르면 10월 9일 편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팀의 경기는 최대 7연전까지만 가능하고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열지 않는다. 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 기준으로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 이상 편성되지 않는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