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캡틴' 박경수가 부상에서 회복해 콜업됐다.
kt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경수와 문상철, 투수 이상화를 콜업했다. 투수 트래비스 밴와트와 장시환이 말소됐다.
밴와트는 전날(29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밴와트는 사실상 올시즌 잔여경기 등판이 불가능하다. 밴와트는 올시즌 28경기 등판해 6승13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기대보다 못미치는 성적을 남기면서 내년 시즌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아울러 '캡틴' 박경수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돼 전격 1군 등록됐다. 지난 20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 만에 등록됐다. 올시즌 115경기에 나서며 타율 3할1푼6리(389타수 123안타) 20홈런 78타점 OPS 9할4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jhrae@osen.co.kr